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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워크숍서 당 진로 두고 난상토론…통합 논의 화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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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워크숍서 당 진로 두고 난상토론…통합 논의 화두로
바른미래와 통합? "조기 통합을" vs "상황 지켜봐야" 교차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민주평화당은 22일 1박 2일 일정으로 경기도 양평에서 의원 워크숍을 열어 당의 진로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창당 1돌에, 총선이 내년으로 다가왔지만, 당 지지율이 당의 기반인 호남에서조차 바닥을 맴도는 만큼 현 상황을 타개하고 생존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워크숍은 별다른 일정 없이 의원들 간의 자유 토론으로만 진행됐다. 토론은 보좌진 배석 없이 비공개로 열렸다.
소속 의원 14명 중 박지원·황주홍·김경진·이용주 의원이 일정 상의 이유로 불참했고, 바른미래당 소속이지만 평화당에서 활동하는 박주현·장정숙 의원이 참석해 모두 12명의 의원이 자리했다.
의원들은 오후 4시부터 3시간 넘게 이어진 토론에서 당의 상황이 상당히 어렵다는 인식 속에 돌파구 마련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이뤘다.
특히 국민의당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바른미래당 일부와의 통합 논의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의원들은 저마다 지역 여론을 전하며 치열한 토론을 벌였다.
참석자 일부는 외연을 확장해 제3정당으로 우뚝 서야 차기 총선에서 승산이 있다며 바른미래당 일부와의 통합을 조기에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지금 통합을 추진하는 것은 섣부를 수 있으니 정계개편 흐름을 지켜보는 게 먼저라며 신중론을 편 의원들도 있었다.
최경환 최고위원은 연합뉴스 통화에서 "당의 진로에 대해 아주 치열한 토론을 했다"며 "바른미래당과 조기 통합해야 한다는 의견과, 지금은 정치권 흐름이 유동적인 만큼 분위기를 더 살피자는 유보 의견이 교차했다"고 전했다.
평화당은 3월 임시국회 전략도 논의, 선거법 개혁 법안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절차) 추진 방안과 함께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의 '5·18 망언'과 관련한 5·18 특별법 개정안, 소상공인기본법 등 중점 법안 내용을 공유했다.
평화당은 저녁 식사 후에도 계속 토론을 이어갔다.
이튿날인 23일에는 오전에 추가 토론을 한 뒤 오후 2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5·18 망언 3인 국회의원 퇴출, 5·18 역사왜곡 처벌법 제정, 자유한국당 규탄' 범국민대회에 참석한다.
se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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