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방문 신청하세요"…전국 다문화가족센터 '친정나들이 지원'
(서울=연합뉴스) 김종량 기자 =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장기간 고국을 다녀오지 못한 다문화가족의 친정나들이를 지원한다.
군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오는 3월 15일까지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온 가족이 함께하는 고향나들이'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상은 군산에 2년 이상 거주하고 최근 2년 이내 모국방문 경험이 없는 가정이며, 선정된 가정에는 4인 가족 기준 4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모국방문은 4월부터 11월 말까지 개인 사정에 맞게 출발할 수 있다. 문의는 ☎ 063-443-0053
함평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도 3년 이상 친정집에 가지 못한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친정나들이 지원한다.
희망자는 3월 4일까지 출입국사실증명서를 센터에 제출해야 하며, 선정된 가족에 대해서는 부부와 자녀 왕복항공권을 지원할 예정이다.
문의는 ☎ 061-324-5431. 070-8820-5431.
장수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도 3월 5일까지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 대상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결혼 후 관내에 3년 이상 거주하고 최근 2년 이내에 모국방문 경험이 없는 가정이며, 선정된 가정에 대해서는 4인 가족 기준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문의 ☎ 063-352-3362.
앞서 정읍시는 지난달 장기간 고국에 다녀오지 못한 다문화가족 36가정에 왕복 항공료 등의 명목으로 4인 가족 기준 최대 400만원씩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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