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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립극장 최신작 2편, 스크린으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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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립극장 최신작 2편, 스크린으로 만난다
내달 국립극장 'NT 라이브'서 미국 대표 희곡 선보여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영국 국립극장의 수준 높은 연극을 스크린으로 소개하는 국립극장 'NT 라이브(National Theatre Live)'가 올해도 이어진다.
국립극장은 다음 달 14~24일 달오름극장에서 연극 '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와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라?'를 상영한다고 22일 밝혔다.
'NT 라이브'는 영국 국립극장이 영미권 연극계 화제작을 촬영해 세계 공연장과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에서는 국립극장이 2014년 3월 처음 도입했다.
세계 연극계 최신 경향이 반영된 수준 높은 작품을 2만원이라는 합리적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 다각도로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국립극장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작년 11월 상영까지 누적 관객 수 5만1천38명을 기록했다.
'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는 미국 유명 극작가 테네시 윌리엄스에게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에 이어 두 번째 퓰리처상을 안긴 작품이다.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는 가족이 진실을 마주할 때까지 거짓과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시에나 밀러와 잭 오코넬이 주연 배우로 참여했고, 호주 출신 베니딕트 앤드루스가 연출을 맡았다. 2017년 7월 영국 런던의 아폴로 시어터에서 초연됐다.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로 꼽히는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는 에드워드 올비가 1962년에 발표한 첫 장편 희곡이다.
교수 부부의 싸움을 통해 현대 미국 중년 부부생활에 대한 환상을 깨뜨린다. 신임 교수 부부를 집으로 초대한 뒤 벌어지는 언쟁을 통해 숨겨왔던 진실을 맞닥뜨리게 된다.
작년 3월 런던 웨스트엔드의 해럴드 핀터 극장에서 초연된 작품이다.
sj99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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