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용 성폭행 혐의' 전 유도코치, 두 차례 검찰 조사
(군산=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 유도선수 신유용(24)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전 유도코치가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지난 14일과 17일 피의자 신분으로 전 유도코치 A(35)씨를 불러 조사했다.
A씨는 수년간에 걸쳐 제자였던 신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신씨와 교제했었다'는 취지로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는 지난달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고교 재학 시절 A씨로부터 수년간에 걸쳐 20여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뒤 코치를 고소했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21일 A씨의 집에서 휴대전화와 태블릿PC 등을 압수했으며 디지털 포렌식 분석을 마쳤다.
검찰 관계자는 "두 사람의 진술이 엇갈리는 만큼 수사가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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