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가 바꾼 책상 트렌드…"작고 날씬해야 뜬다"
이마트 판매량 절반 이상이 너비 1m 이하 소형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1인 가구가 증가한 데다 혼자 사는 직장인이나 대학생들의 원룸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책상의 개념이 바뀌고 있다.
너비 100cm 이하의 소형 디자인이 인기이고, 더 나아가 작은 책상을 여러 용도로 활용하도록 고안된 제품도 나오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 전체 책상 판매량의 절반이 폭 100cm 이하의 소형 책상이었다고 18일 밝혔다
2017년만 해도 전체 책상 판매의 86%를 대형이 차지했지만, 지난해에는 소형 책상 판매량이 50%로 껑충 뛰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14일까지 판매된 전체 책상 가운데 58%를 소형이 차지했다고 이마트는 전했다.
소형 책상의 지난해 매출 신장률도 이 때문에 전년 대비 62%나 증가했다.
이마트는 이런 인기를 반영해 신학기를 맞아 필요에 따라 식탁이나 노트북 책상, 화장대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용도 소형 책상 2종을 새로 선보이고 할인 행사도 준비했다.
이마트는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신학기 할인 대전에서 책상 외에도 가방, 아동의류 등 신학기 상품을 최대 20∼30% 할인 판매하고 어린이 칫솔·치약, 도시락 등에 대해서도 균일가전을 실시한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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