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성모병원 호스피스 전문기관 선정…완화의료센터 운영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성모병원은 16일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호스피스 전문기관에 뽑혔다고 밝혔다.
호스피스는 죽음을 앞둔 환자가 편안하게 죽음을 맞을 수 있도록 돌보는 일을 가리킨다.
포항성모병원은 본관 4층에 1인실과 4인실로 구성된 10병상 규모 완화의료센터를 운영한다.
병원 측은 호스피스 전문기관 지정에 맞춰 목욕실이나 가족실, 상담실, 기도실 등을 마련했다.
또 호스피스 전문교육과 임상경험을 갖춘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 성직자로 완화의료팀을 구성해 말기 암 환자를 중심으로 통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김병욱 포항성모병원 완화의료센터장은 "말기 암 환자의 '웰다잉'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앞으로 호스피스 전문 인력 양성과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