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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희 SM C&C 대표이사 KBS 복귀…제작본부장 내정
MBC '쌀집 아저씨' 김영희 전 PD 이어 친정행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KBS 예능국 PD 출신의 이훈희 SM C&C 대표이사가 친정으로 돌아가 제작본부장을 맡게 됐다.
14일 방송가에 따르면 이 대표이사는 최근 KBS 제작본부장으로 내정됐으며 공식 인사 발령 후 다음 달 4일부터 KBS로 출근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SM C&C는 기존 이훈희·김동준 공동 대표이사 체제에서 김동준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이사는 1993년부터 2006년까지 KBS 예능국 PD로 활동했으며 KBS 2TV 간판 예능 '해피투게더-쟁반노래방'을 만들었으며 '여걸식스', '뮤직뱅크' 등을 연출했다.
그는 이후 KBS를 떠나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코엔미디어 이사를 지냈고, 2012년부터는 훈미디어를 설립해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후 SM C&C가 예능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훈미디어를 흡수 합병하면서 SM C&C 예능제작본부 총괄본부장이 됐고 2017년에는 대표이사가 됐다.
최근 MBC가 콘텐츠 강화를 위해 '쌀집 아저씨'로 유명한 김영희 전 자사 PD를 신임 이사로 불러들인 데 이어 KBS 역시 이 대표이사를 제작본부장으로 선임하면서 공영방송 예능국에 새 바람이 불지 주목된다.
lis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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