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밴드 레이니, 8월에 4번째 내한공연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미국 3인조 밴드 레이니(LANY)가 오는 8월 8일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내한공연을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레이니는 모델 출신의 프런트맨 폴 클라인(보컬), 키보디스트 레스 프리스트, 드러머 제이크 고스가 2014년 결성한 밴드다.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와 뉴욕(New York)의 머리글자를 따서 지은 팀명처럼 이들의 음악에선 미국적 느낌이 물씬 풍긴다.
데뷔 미니앨범 '애크러님스'(Acronyms·약어)에 실린 싱글 'ILYSB'(I love you so bad)는 4천만회에 달하는 스트리밍 횟수를 기록하며 성공을 거뒀다.
2017년 6월 발매한 첫 정규앨범 '레이니'(LANY)는 1980년대 라디오 방송을 듣는 듯한 복고적 팝 사운드와 1990년대 초반의 R&B 스타일로 빌보드 록 앨범 차트 4위, 얼터너티브 앨범 차트 5위를 차지했다. 작년에는 정규 2집 '말리부 나이츠'(Malibu Nights)도 냈다.
레이니의 내한은 2017년 7월 지산 밸리록 페스티벌 출연과 그해 8월 단독 공연, 지난해 4월 단독 공연 이후 네 번째다.
공연주최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레이니는 첫 내한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한국을 찾고 있다"며 "특히 밸런타인데이에 내한 일정을 공개한 건 한국 팬들에게 특별한 애정을 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티켓은 오는 21일 예스24에서 예매한다. 라이브네이션코리아 홈페이지에 가입하면 20일부터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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