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자 해설하고 장필순 노래하는 국악 콘서트
국립국악관현악단 내달 '정오의 음악회'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연극계 대모 박정자가 시를 낭송하고 싱어송라이터 장필순이 노래하는 국악 콘서트가 열린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다음 달 6일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정오의 음악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2009년 시작된 '정오의 음악회'는 국악관현악을 쉽고 친절한 해설과 함께 전하는 대표적 국악 입문 공연이다.
다음 달 열리는 '정오의 음악회'는 특별 손님들의 출연으로 더 풍성하게 꾸며진다.
1990년대 여성 포크 가수를 대표하는 장필순이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제비꽃', '집' 등 자신의 대표곡을 국악관현악 연주에 맞춰 들려줄 예정이다.
2018~2019시즌 해설자를 맡은 박정자는 국악 반주와 맞춰 시를 낭송한다.
이밖에도 작곡가 김대성이 한국의 오래된 창작 동요 '반달'(작사·작곡 윤극영)을 모티프로 삼아 작곡한 '통일을 위한 반달환상곡', 지휘자 박상후가 선곡한 '흥타령 주제에 의한 노래꽃'(작곡 박한규)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전석 2만원. ☎ 02-2280-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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