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하는 수상레저 수요 대처·전문적 안전 관리 필요
(무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서삼석(전남 영암·무안·신안) 의원은 1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수상안전관리공단' 설립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수상레저를 즐기는 레저객이 급증하고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수상안전관리공단 설립 필요성에 따른 의견 수렴 차원에서 마련됐다.
한국수상레저안전협회가 주관한 토론회에는 서삼석 의원, 조현배 해양경찰청장 등 정부 부처 및 수상레저 분야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서 의원은 "국민의 수상레저 안전을 위한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수상안전관리공단의 설립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자 국민의 수상레저 안전을 위한 중요한 변화"라고 밝혔다.
조현배 해양경찰청장은 "공단이 설립되면 국민의 수상레저안전에 대한 정책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발제자로 나선 한국수상레저안전협회 박창호 회장은 민간주도의 자율적인 수상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수상레저활동 및 수상레저관련 산업의 진흥을 위한 전문기관으로 공단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000년 수상레저안전법이 제정된 이후 현재까지 동력수상레저기구 면허 취득자는 20만명을 돌파했고, 등록 기구는 2만7천대를 넘어서는 등 매년 수상레저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로 인한 안전사고도 매년 약 800건에 달하면서 40∼50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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