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연합뉴스) 인천시는 올해 여성·가족 분야 사업에 지난해보다 47% 늘어난 497억원을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한부모가정 자녀양육비 지원대상을 올해부터 만 18세로 4세 높이고 지원금을 월 13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했다.
경력단절 여성 1만5천명에게 취업상담, 직업교육훈련, 인턴십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맞벌이가정이 초등생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다함께 돌봄센터'를 올해 7곳 늘려 총 8곳 운영할 계획이다.
한부모가정에 아이돌보미를 파견하는 사업도 올해 새로 도입한다.
"인천에 전기시내버스 도입시 10년 연료비 2천685억 절감"
(인천=연합뉴스) 인천지역 시내버스를 전기버스로 바꾸면 10년간 2천600억원이 넘는 연료비를 아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천시 산하 인천연구원이 13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인천 전체 시내버스 2천대 중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준공영제 노선버스 1천861대를 모두 전기버스로 전환하면 10년간 연료비 절감액이 2천68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준공영제 시내버스는 CNG(압축천연가스)버스 1천678대, 경유버스 183대가 운행 중이다.
전기버스는 대당 가격이 3억5천만∼4억원으로 저상 CNG버스보다 두배가량 비싸지만 연료비 절감비율은 CNG버스의 41.7%, 경유버스는 48.7% 수준이다.
인천연구원은 "전기버스 도입은 차량 구매비 등 초기 비용이 높아 아직은 경제성이 낮지만 지역 에너지원의 친환경 수준을 높이는 정책인 만큼 앞으로 전기버스 배터리 가격 인하와 차량기술 발전을 유도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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