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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광역·시외버스 1천400대에 비상자동제동장치 설치
국토부, 차량 1대당 250만원 지원…"졸음운전 사고 막는다"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고속도로 졸음운전 사고 예방을 위해 정부가 올해 광역·시외버스 1천400대에 비상자동제동장치(AEBS) 장착을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고속버스 AEBS 장착 지원사업 예산 17억5천만원을 확보해 광역·시외버스 1천400대에 AEBS 장착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AEBS는 졸음운전 등으로 주행 중 앞차와 간격이 충돌 직전까지 좁아지면 자동으로 브레이크가 작동하는 장치다. 차량을 멈춰 서게 해 충돌을 막거나 충돌 시 충격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재작년 잇단 졸음운전 버스 사고로 인명 피해가 늘어나자 국토부는 7월 사고 예방 대책을 발표하면서 AEBS와 차로이탈경고장치(LDWS) 등 첨단안전장치 의무 장착 대상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작년부터 신규 출시되는 대형 승합차와 화물차 등은 AEBS와 LDWS가 장착된 상태로 판매되고 있다.
정부는 운송사업자가 기존 사업용 버스를 조기 대·폐차하며 신차를 구입하는 경우 차량 1대 당 최대 2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AEBS 장착비는 약 500만원, LDWS는 약 50만원에 달하는데, AEBS 설치로 신차 가격이 올라가자 정부가 이를 절반가량 보전해 주는 것이다.
정부는 사업 첫해인 지난해 1천700대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총 91억2천500만원을 투입해 7천300대에 AEBS 장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AEBS 장착 차량은 2023년까지 1년에 한해 고속도로 통행료 30% 할인 및 보험료 할인 혜택도 준다.
김기대 국토부 대중교통과장은 "AEBS, LDWS 등 첨단안전장치 장착 지원을 확대해 국민이 안전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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