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은 부산 가덕도로"…시민단체 국토부 앞 집회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동남권 관문 공항을 부산 가덕도에 건설하라고 요구하는 부산지역 시민단체가 12일 오후 세종시 정부종합청사 내 국토교통부 앞에서 가덕 신공항 건설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가덕 신공항 유치 국민행동본부'에 참여하는 4개 단체(부산을 사랑하는 사람들, 포럼희망한국, 부산소통콘서트, 원팀서포터즈) 회원 7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국토부가 추진하는 김해공항 확장안을 완전 백지화하고 신공항 결정 과정에 국무총리실 검증을 국토부가 즉각 수용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24시간 이용 가능한 관문 공항 필요성 등을 강조하는 결의문과 공개서한 공개서한을 국토부에 전달했다.
강윤경 국민행동본부 공동대표는 "박근혜 정권 때 발표된 김해공항 확장안은 운영시간 제한, 안전성, 소음 등에서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무책임에서 비롯된 잘못된 결정"이라며 "부·울·경 미래가 될 동남권 관문 공항은 반드시 부산 가덕도에 들어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행동본부는 지난달 1일부터 가덕도 신공항 유치를 염원하는 1인 릴레이 캠페인을 부산·경남 곳곳에서 41일째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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