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가수 겸 뮤지컬 배우 테이(36)가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주역에 캐스팅됐다.
제작사 수키컴퍼니는 다음 달 1일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여명의 눈동자' 주요 캐스팅을 12일 발표했다.
'여명의 눈동자'는 동명 MBC 드라마(1991)를 무대로 옮긴 작품이다.
일제 강점기부터 한국전쟁 직후까지 격변기를 배경으로 여옥, 대치, 하림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운명을 그린다.
테이는 동경제대 의학부 학생으로 군의관으로 전쟁에 끌려와 여옥에 사랑을 느끼는 하림 역에 캐스팅됐다. 이경수와 번갈아 이 역을 연기한다.
박민성과 김보현이 중국 남경부대에서 여옥을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또다시 전투에 끌려가게 되면서 여옥과 헤어지는 대치 역에 캐스팅됐다.
파란만장한 삶을 살게 되는 여옥 역은 김지현과 문혜원이 연기한다.
공연은 4월 14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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