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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중대한 결함"…계획 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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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중대한 결함"…계획 철회 촉구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제2공항 제주설명회를 앞두고 제주 제2공항을 반대하는 지역주민과 시민사회단체가 또 한 번 목소리를 높였다.



제주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은 12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 제2공항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국토부는 지난달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원회에서 3개월간 쟁점에 대해 충분히 토론하고 설명했다고 하지만, 이는 완전한 왜곡"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제2공항 입지선정 평가를 재검토한 결과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의 최적 후보지가 후보지 선정과정에서 배제되고, '신도2' 후보지의 위치와 방향이 평가 도중 이동됐다고 주장했다.
또 성산읍 후보지 주변 동굴과 철새도래지에 대해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중대한 결함이 확인됐지만, 검증과 토론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검토위는 이 같은 쟁점을 충분히 토론하고 도민 의견을 수렴해 권고안을 작성해야 했으나 현재 국토부가 검토위에 대해 강제로 활동 종결을 한 상태"라며 "이 같은 중대한 결함을 덮어두고 제2공항이 강행된다면 결국 강력한 저항에 부딪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dragon.m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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