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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충돌로 말레이시아-싱가포르 영유권 갈등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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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충돌로 말레이시아-싱가포르 영유권 갈등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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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박충돌로 말레이시아-싱가포르 영유권 갈등 '재점화'
    영유권 다툼 투아스 앞바다서 충돌…서로 "자국 영해"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간 영유권 분쟁 해역에서 선박 충돌 사고가 발생하면서 양국 간 갈등이 재점화하고 있다.
    11일 스트레이츠타임스 등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 소속 선박인 폴라리스호와 그리스 선적 벌크선인 피레아스호가 지난 9일 오후 싱가포르 서쪽 투아스 앞바다에서 충돌했다.
    당시 폴라리스호는 정박해 있던 중이었다. 충돌로 인한 인명 피해나 원유 누출은 없었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피레아스호를 압류하고 선원들을 구금했다.
    양국 정부는 이번 사고가 모두 자국 영해에서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싱가포르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두 선박의 충돌은 싱가포르 영해에서 발생했다"면서 "말레이시아가 지속해서 자국 선박을 정박시키는 것은 항행 안전에 명백히 위협이 되는 만큼, 이 지역에서 선박을 즉각 철수시킬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이에 대해 "말레이시아는 자국의 영토 보존과 선박 항행의 이익·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말레이시아와 한때 말레이 연방에 가입했다가 1965년 독립한 싱가포르는 길이 50㎞, 가장 좁은 곳의 폭이 1.2㎞에 불과한 '조호르 해협'에 대한 영유권을 놓고 갈등을 계속해 오고 있다.
    말레이시아가 지난해 10월 말 조호르 해협 서쪽 조호르 바루 항의 '포트 리밋'(Port Limit·선박 운항 등 관할권 행사 구역)을 확장하자, 싱가포르는 자국 영해를 침범했다며 같은 해 12월 인근 투아스 항의 포트 리밋을 확장하는 조치로 맞불을 놓은 바 있다.'
    양국은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자는데 합의했지만, 이번 충돌 사고로 브레이크가 걸릴 전망이다.
    sout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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