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타고 횡성으로 수학여행 오면 버스 제공
횡성군 테마형 교육 여행 추진…문화관광해설사가 관광지 소개
(횡성=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횡성군은 동계올림픽 유산인 강릉선 KTX의 횡성·둔내역 활성화를 위해 KTX 연계 테마형 교육 여행 사업을 추진한다.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KTX를 타고 횡성을 방문하면 연계 교통수단인 버스를 제공하고,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하여 관광지를 소개할 계획이다.
학교에서는 버스 임차료를 절감하고, 횡성에서 숙식을 해결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추진은 KTX 왕복 탑승권 발권(예매)확인을 거쳐 확정되고 여행일정은 학교 자율이며, 당일 또는 숙박 제한이 없다.
횡성군은 강릉선 KTX 탑승이 용이한 서울과 수도권 학교를 집중 유치대상으로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횡성지역에는 지난해 테마형 교육여행단(옛 수학여행·수련 활동)으로 168개 학교에서 2만8천709명이 찾았다.
학생들은 웰리힐리파크와 국립횡성숲체원, 농촌체험휴양마을, 유현문화관광지 등을 돌아봤다.
한편 횡성군은 지난해 시범 운영한 '횡성 시티투어' 사업을 올해 3월부터 본격 운영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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