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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동맹군 "IS, 점령지 99.5% 상실…도주 시도 안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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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동맹군 "IS, 점령지 99.5% 상실…도주 시도 안 통해"
IS 점령지, 2014년엔 영국 크기 면적…"다음주 완전 소멸"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지도에서 완전히 사라지는 순간이 임박했다.
IS 격퇴 국제동맹군의 부사령관 크리스토퍼 기카 영국 육군 소장은 7일(현지시간) "현재 IS의 영역은 과거 '칼리프국(國)'의 1% 미만"이라고 밝혔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다.
국제동맹군과 쿠르드 민병대의 노력으로 IS가 통제지역의 '99.5%'를 상실했다고 기카 소장은 설명했다.
이슬람 신정일치 지도자 칼리프가 다스리는 국가를 참칭한 테러조직 IS는 2014년 파죽지세로 확장하며 그해 6월 영국의 면적과 비슷한 정도까지 영역을 넓혔다.
현재 IS 점령지는 시리아 동부 데이르에즈조르주(州) 바구즈 지역의 몇개 마을로 쪼그라들었고, 쿠르드·아랍연합 '시리아민주군'(SDF)이 IS 잔당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기카 소장은 "(IS 잔당이) 무고한 여자와 어린이 사이에 뒤섞여 전선에서 도망치려 하고 있다"면서 "동맹군의 시리아 파트너가 숨어 있는 IS를 찾아내는 데 집중하고 있고 이라크 쪽 파트너 역시 국경을 지키고 있기에 그런 수법은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워싱턴에서 열린 IS 격퇴 국제동맹군 회의에서 "아마도 다음 주"에 IS 점령지를 완전히 없앴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할 수 있으리라 전망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국제동맹군이 IS를 몰아낸 땅이 11만㎢이고 주민 700만명이 IS의 압제로부터 해방됐다고 말했다.

tr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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