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주의보 발효된 부산서 창고 화재 잇따라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건조한 날씨 속에 부산에서 창고 화재가 잇따랐다.
7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께 부산 기장군 철마면 한 비닐하우스 옆 창고 배전반에서 불이 났다.
불은 30㎡ 면적 창고를 태우는 등 소방서 추산 500만원 상당 재산피해를 내고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앞서 전날 오후 3시 45분께 부산 강서구 대저동의 한 쌀겨 저장창고에서도 불이 났다가 1시간여 만에 불길이 잡혔다.
불은 창고 내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80만원 상당 재산피해를 냈다.
불이 난 창고에는 별다른 전기 시설이 없어 경찰은 현장을 감식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5일부터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건조주의보는 실효습도가 35% 이하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면 기상청이 발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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