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서 가스 새는 소리 난다" 신고…고압 액화산소 누출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3일 오후 2시 10분께 부산 강서구의 한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비상벨이 울리고 가스 새는 소리가 들린다"는 인근 공장 근로자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 한국가스안전공사 관계자가 현장에 긴급 출동해 확인한 결과, 해당 공장에 있던 고압 액화산소 탱크(4천851ℓ)에서 밸브가 파손되면서 액화산소가 30분가량 누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다행히 폭발위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고장 난 밸브는 공장 관계자가 잠그고, 탱크 내 산소도 모두 처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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