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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우리나라에 불어난 건물 면적 1억1천㎡…63빌딩 47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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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우리나라에 불어난 건물 면적 1억1천㎡…63빌딩 470개
여의도 38배 면적…지방 30년 이상 노후 건물 비율 40.8%
50층 이상 초고층 107개동…부산에 100층 이상 2동 건설중



(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작년 우리나라에 새로 지어지고 일부는 사라지면서 순증한 건축물의 총 연면적이 여의도 63빌딩 470개, 여의도 38배 면적과 맞먹는 것으로 집계됐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8년 말 전국 건축물 연면적은 전년보다 1억1천219만4천㎡(3.1%) 증가한 37억5천412만7천㎡로 집계됐다.
건물 동수로 따지면 전년 대비 6만5천386동(0.9%) 증가한 719만1천912동이다.
불어난 연면적은 63빌딩 연면적(23만8천429㎡)의 470배이고 여의도 전체 면적(2.9㎢)의 38배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4천835만3천㎡(2.9%) 증가한 16억9천6만4천㎡이고, 지방은 6천384만㎡(3.2%) 늘어난 20억6천406만2천㎡다.
용도별 면적은 상업용이 3.7% 증가한 8억1천462만6천㎡(21.7%), 주거용은 3.1% 증가한 17억7천223만2천㎡(47.2%), 문화·교육·사회용은 3.0% 증가한 3억3천936만㎡(9.0%), 공업용은 1.3% 증가한 4억151만6천㎡(10.7%)다.
수도권은 상업용이 4.1% 증가한 4억88만㎡(23.7%), 주거용은 3.2% 늘어난 8억2천891만7천㎡(49.0%), 문교·사회용은 2.1% 불어난 1억4천817만6천㎡(8.8%), 공업용은 0.3% 감소한 1억4천424만3천㎡(8.5%)다.
지방은 문화·교육·사회용이 3.8% 증가한 1억9천118만4천㎡(9.3%), 상업용은 3.2% 불어난 4억1천374만6천㎡(20.0%), 주거용은 3.0% 늘어난 9억4천331만5천㎡(45.7%), 공업용은 2.2% 증가한 2억5천727만2천㎡(12.5%)다.
주거용 건물의 경우 아파트가 10억9천27만㎡(61.5%)로 가장 크고, 단독주택 3억3천415만4천㎡(18.9%), 다가구주택 1억6천784만1천㎡(9.5%), 다세대주택 1만2천511만6천㎡(7.1%), 연립주택 4천157만2천㎡(2.3%)다.
시도별 건축물 면적 비율 현황을 비교하면 단독주택은 전남(47.0%), 제주(36.5%), 경북(35.8%) 순이고, 다가구주택은 대전(16.1%), 대구(14.5%), 울산(12.2%) 등 순이다.
아파트는 세종(82.2%), 광주(74.0%), 부산(70.4%), 연립주택은 제주(10.7%), 서울(3.5%), 강원(2.6%), 다세대주택은 서울(14.6%), 인천(12.9%), 제주(10.5%) 등 순이다.

상업용 건물은 제2종근린생활시설이 2억6천47만1천㎡(32.0%)로 가장 크고, 제1종근린생활시설 2억2천787만4천㎡(28.0%), 업무시설 1억3천470만5천㎡(16.5%), 판매시설 5천942만5천㎡(7.3%)다.
준공 후 30년 이상된 노후 건축물은 전국 266만6천723동으로 전체의 37.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노후 건축물의 비율은 수도권이 27.5%, 지방은 40.8%로 지방의 건축물이 더 낡은 것으로 파악된다.
노후 건물은 수도권의 경우 주거용이 32.8%로 가장 많고, 상업용(25.1%), 문교·사회용(16.8%), 공업용(9.1%) 등 순이다.
지방 또한 주거용이 50.9%로 가장 많고 상업용(26.2%), 문화·교육·사회용(19.5%), 공업용(14.8%) 등 순이다.
작년 멸실(滅失)된 건축물의 동수는 전년 대비 2.9% 감소한 7만257동, 연면적은 1.3% 증가한 1천520만8천㎡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의 최고층 건축물은 서울 롯데월드타워(123층·555m)였다.
50층 이상 초고층 건축물은 전년보다 4개동 늘어난 107개동으로 집계됐다. 현재 건설 중인 초고층 건축물은 부산 롯데타운(107층), 부산 해운대관광리조트(101층) 등이다.
층별 건축물의 동수를 보면 1층 건물이 441만동(61.3%), 2∼4층은 238만4천동(33.2%), 5층 건축물 17만동(2.4%)이다.
면적별로는 100㎡ 미만은 325만6천동(45.3%), 100∼200㎡ 건물은 159만9천동(22.2%), 300∼500㎡ 77만2천동(10.7%)이다.
전국 건축물의 1인당 면적은 70.34㎡에서 72.44㎡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수도권은 1.58㎡, 지방은 2.66㎡ 늘었다.
지역별 1인당 건축물의 면적은 주거용은 세종(39.83㎡), 충북(38.61㎡), 경북(38.03㎡) 순이고 상업용은 제주(21.46㎡), 강원(19.31㎡), 서울(17.66㎡) 등 순이다.
세부 자료는 건축행정시스템(http://www.eais.go.kr)과 국토부 홈페이지 (http://www.molit.go.kr)를 통해 조회할 수 있다.
banan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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