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2020년도 국비 6조3천억원 확보 목표…역대 최대규모
올해 6조878억원보다 3.4% 증가…정치권 공조 체계 구축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2020년도 정부 예산 6조3천억원 확보에 나선다.
올해 확보액 6조878억원보다 2천122억원(3.4%) 증가한 역대 최대규모다.
'포스트 올림픽' 대비 신 성장 동력 확보와 신강원 핵심전략 성과를 창출하고자 공격적으로 목표액을 설정했다.
신규사업을 발굴해 목표액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남북평화협력 등 강원도만의 특색 있는 사업이 주요 발굴 분야다.
일자리창출과 지역밀착형 생활 SOC 등 정부 역점시책과 연계할 사업, 연구개발(R&D·원천기술·기초연구), 혁신성장(자율주행차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선도 사업과 다른 시도와 연계 가능한 신규사업을 4월 국비 신청 전까지 발굴할 계획이다.
또 수소전기차 보급 45억원, 남북산림협력센터 건립 5억원, 어촌뉴딜 441억원, 도시재생 뉴딜 369억원,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30억원, 체외진단 혁신성장 거점구축 18억원 등도 신규사업으로 추진한다.
동해북부선(강릉∼제진) 철도 10억원, 올림픽경기장 전문체육시설 지원 28억원,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50억원 등도 포함했다.
도는 13∼28일 시군 관계자 및 지역 국회의원 보좌관, 각급 관계기관 등과 회의를 열어 국비 현안사업 발굴과 상호 공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민재 도 기획조정실장은 4일 "정부의 SOC 투자 감축 기조 유지 등 국비확보 여건은 불리하지만, 정부 정책 방향 등을 수시로 파악해 신규사업을 전략적으로 발굴하고 우수사업 발굴 공무원에게는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등 맞춤형 전략과 정치권 공조로 목표를 달성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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