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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유니세프 "시리아서 두달간 어린이 최소 32명 숨져"(종합)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시리아 북부와 동부에서 지난 두 달간 최소 32명의 어린이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WHO와 유니세프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지난 두 달간 시리아 북동부 알홀 난민 캠프에서 입소 심사를 기다리던 신생아와 어린이 최소 29명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했고, 지난주에는 북부 이들립의 교전 지역에서 어린이 3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알홀의 난민 캠프에는 동부 데이르에즈조르주(州)에서 벌어진 미군 주도 국제동맹군과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교전을 피해 300㎞를 건너온 피란민 2만3천명 등 모두 3만3천여명이 머물고 있다.
엘리자베스 호프 WHO 시리아 사무소 대표는 성명에서 알홀 캠프의 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면서 "새로 도착한 난민들은 지붕도 없는 건물에서 텐트나 담요 없이 며칠을 지내며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유니세프는 수년간 IS 점령 지역에서 궁핍하게 살았던 피란민들에게 겨울옷과 음식물 등 구호 물품을 제공하고 있지만, 캠프 내 식량과 난방 기구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WHO와 유니세프는 주로 여성, 어린이인 캠프의 난민들이 한겨울에 점점 더 어려운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면서 인도적 차원에서 구호단체들의 캠프 접근을 즉각 허용하고 교전을 멈출 것을 촉구했다.


s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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