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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연차총회 내년 5월 인천서 개최…"신남방·신북방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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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연차총회 내년 5월 인천서 개최…"신남방·신북방협력 강화"
서울·제주에 이어 한국에서 세 번째 개최…1년간 의장국 역할

(세종=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내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가 인천에서 열린다.
ADB 회원국 투표에서 2020년 연차총회를 내년 5월 2∼5일 인천에서 개최하는 계획이 확정됐다고 기획재정부가 31일 전했다.
앞서 1970년 서울, 2004년 제주에서 ADB 연차총회가 각각 열렸으며 인천을 포함해 한국은 내년까지 총 세 차례 ADB 연차총회를 개최하게 된다.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일본(5회 개최)에 이어 중국(3회)과 더불어 ADB 연차총회를 가장 많이 개최한 국가가 된다.
한국은 올해 연차총회 종료일부터 1년간 ADB 의장국을 맡으며 빈곤 감축, 포용성장 등 개발 관련 논의를 주도하게 된다.

정부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공적개발원조(ODA)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발전한 한국의 경험을 이번 연차총회를 활용해 국제사회와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은 2000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개발원조위원회(DAC)가 ODA 협력국 명단에서 제외함에 따라 ODA 수혜국 지위를 벗어났으며 2020년은 한국이 원조를 받는 국가에서 주는 국가로 전환한 지 만 20년이 되는 해이다.
ADB에는 신남방·신북방정책의 파트너 국가가 다수 회원국으로 가입해 있어 정부는 ADB 연차총회가 이들과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연차총회 기간 열리는 각종 회의나 세미나를 활용해 한국 기업·금융사 등이 ADB 및 아시아태평양지역 고위 정책 결정권자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국외 사업의 발판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차총회에는 67개 회원국 재무장관, 지역 국제기구 총재국 고위 인사, 국내외 주요기관 관계자, 기업인, 언론인, 학계·금융계 저명인사 등이 참석할 전망이다.
ADB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경제성장, 경제협력 증진, 회원국에 대한 개발자금 지원을 위해 1966년 설립됐다.
sewon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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