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희망재단, 청년 부채탈출 돕는다…300명에 13억 지원
한국장학재단·KCB·크레파스와 '청년 부채 토털케어 프로젝트' MOU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신한희망재단이 학자금대출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부채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것을 지원하는 사업을 벌인다.
신한희망재단은 한국장학재단, 코리아크레딧뷰로, 크레파스솔루션(대표이사 김민정)과 '청년 부채 토털케어(Total Care)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취업 후에도 학자금대출로 힘들어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생활비와 신용관리 프로그램 지원, 직업역량 강화연수 등을 통해 부채 탈출을 돕는 사업이다.
신한희망재단은 월급여 170만원 이하의 저임금 취업 청년 중 학자금대출을 성실히 갚고 있는 청년 30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들에게는 청년 희망 지원금(생활비 지원), 신용 등업 축하금(신용등급 상승 시 지원), 직업역량강화 지원금(자격증 취득, 교육 수료 시 지원), 종합신용관리플러스(신용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으로 모두 13억원(1인당 연간 최대 322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이번 프로그램을 성실히 수료한 청년들에게 '청년 해외취업 지원사업', '청년취업두드림', '사회적기업 취업지원' 등 희망사회 프로젝트의 다양한 취업·창업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하기로 했다.
신한희망재단은 향후 사업 성과를 분석, 지원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선발인원을 1천여명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조용병 신한희망재단 조용병 이사장은 "학자금대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청년 부채 토털 케어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성실히 수료해 현실의 벽을 넘고 내일의 꿈을 더 크게 키워나가길 바란다"라며 "신한금융은 희망사회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사회의 사회가치, 미래가치, 경제가치를 창출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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