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미래에셋금융그룹의 벤처캐피털(VC)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오는 3월 중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투자조합 관리보수 및 성과보수 중심의 일반적인 벤처캐피털과 달리 고유계정 투자를 병행하여 수익을 내는 회사다.
회사 측은 "사업 초기 단계에서 벤처기업을 발굴·투자한 후 미래에셋캐피탈·미래에셋대우·미래에셋자산운용·미래에셋생명 등 그룹사와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기업공개(IPO)를 계기로 사모투자(PE) 부문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의 작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34억원이다.
총 공모 주식 수는 450만주이고 공모 예정가는 3천700∼4천500원이다. 이에 따라 공모 예정액은 166억5천만∼202억5천만원이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다음 달 27∼28일 수요 예측을 거쳐 3월 7∼8일 공모주 청약을 받을 계획이다. 상장은 3월 중으로 예정돼 있다. 주관사는 KB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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