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클론급 최강 흡입력"…무선청소기 '삼성 제트' 출시
미세먼지 배출 99.999% 차단, 배터리 성능 등도 개선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업계 최고 수준의 흡입력과 미세먼지 배출 차단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삼성 제트'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제품은 항공기 날개 모양을 차용해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첨단 기술 '디지털 인버터 모터'를 탑재해 최대 200W(와트)급 흡입력을 갖췄다.
아울러 먼지 통에는 삼성 독자 기술인 '제트 싸이클론'이 적용돼 미세먼지를 꼼꼼하게 분리·제거하는 동시에 27개의 에어홀이 공기를 효율적으로 흐르게 함으로써 강력한 흡입력을 지속하게 했다.
특히 청소기 안으로 흡입된 미세먼지가 배기 바람을 통해 실내로 재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5중 청정 헤파 시스템'도 갖췄다.
고성능 필터를 탑재하고 있어 눈에 보이지 않는 0.3∼10㎛ 크기의 생활 미세먼지와 꽃가루·곰팡이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의 배출을 99.999% 차단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배터리는 완전 충전시 기존 제품의 1.5배 수준인 최대 60분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고, 착탈식 교체도 가능하다.
또 한국형 주거 공간과 바닥 청소에 최적화한 다양한 맞춤형 전용 브러시가 채택됐다. 바닥의 기름때까지 제거하는 2종의 물걸레 브러시와 머리카락 엉킴을 방지하는 '소프트 마루 브러시', 애완동물 털과 이불·소파의 먼지를 제거하는 '펫·침구' 브러시 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상품 출시 전 기획 단계부터 700여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심층 조사와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인체 공학 디자인[227100]도 완성했다고 삼성전자는 강조했다.
4단계로 길이 조절이 가능해 사용자의 키에 따라 가장 편한 높이에서 청소할 수 있고, 체감 무게를 낮추고 좌우 방향 전환이 쉬워 허리와 손목에 가는 부담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손잡이에 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조작 상태나 제품 이상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충전 거치대는 청소기를 넣고 빼는 동작이나 브러시 보관이 편리하게 설계됐다고 한다.
삼성 제트는 티탄과 실버 등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배터리 수와 추가 브러시 종류 등에 따라 출고가 기준으로 96만9천~139만9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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