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올해 총 8천988억원 규모의 환경시설공사 발주 계획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발주 건수는 108건으로 지난해(133건)보다 19% 줄어들었지만 총 발주금액은 지난해(6천834억원)보다 32% 많다.
환경공단은 전체 발주금액의 60%인 5천371억원에 해당하는 공사 73건을 상반기에 발주해 건설경기 살리기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발주에 따라 앞으로 2년간 최대 4천300명, 올해는 최대 2천명의 새 일자리가 관련 업종에서 창출될 것으로 공단은 내다봤다.
전체 공사를 시설별로 살펴보면 하·폐수처리시설설치사업 49건, 상수관망사업 14건, 생태하천복원사업 5건, 폐기물처리시설설치사업 13건, 비점오염저감시설설치 및 유해대기측정소설치 등 기타 환경시설 27건이다.
최대 공사는 678억원 규모의 '서산시 자원회수시설 설치사업'으로 올해 9월 발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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