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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시·군, 소통 강화…'행정협력담당관·협력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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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시·군, 소통 강화…'행정협력담당관·협력실' 운영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가 일선 시·군과의 소통 및 협력을 강화하려고 시·군별 행정협력담당관을 지정하고 도청에 시·군 협력실을 운영한다.
도는 25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올해 처음 열린 '부시장·부군수 회의'에서 도와 시·군 간 협력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도와 시·군 협력을 위해 부단체장 역할을 강화하고 부시장·부군수회의가 실효성 있는 회의로 운영되도록 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 결과 부시장·부군수회의가 일방적인 전달이나 지시 방식을 벗어나 도의 비전과 관련한 상호토론으로 도와 시·군 정책 방향을 일치시키는 것을 우선 과제로 삼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역 현안을 잘 아는 도청 간부들을 '시·군 행정협력담당관'으로 지정해 담당 시·군과 상시 소통하는 채널을 가동, 현장 목소리를 도청 담당부서에 전달하기로 했다.
또 지난 15일 시장·군수 정책회의 때 김경수 도지사가 언급한 '시·군 협력실'도 설치하기로 했다.
시·군 협력실은 도청 1층 경남은행 맞은편 도민 쉼터 일부 공간에 마련해 내달 중 개소할 방침이다.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도와 시·군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야 할 현안이 많다"며 "설맞이 취약계층에 대한 민생안정과 조류인플루엔자, 산불 등 각종 재난재해 예방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b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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