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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체육회, 성폭력 예방 종합대책 내달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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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체육회, 성폭력 예방 종합대책 내달 시행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수원시체육회와 수원시장애인체육회는 체육계 성희롱·성폭력 등 인권침해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성희롱·성폭력 예방 종합대책'을 자체적으로 수립해 내달부터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성희롱·성폭력 예방 종합대책은 공무원에게만 적용되던 것을 선수와 지도자, 체육회 임직원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 성희롱·성폭력 예방규정 개정 ▲ 성희롱고충심의위원회 구성 ▲ 성희롱·성폭력 사건처리 매뉴얼 제작·배포 ▲ 가해자 징계·교육 ▲ 피해자에 대한 2차 피해 방지·보호조치 방안 등을 담게 된다.
종합대책 수립에 앞서 수원시체육회·장애인체육회는 수원시인권센터와 합동으로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단과 시체육회 임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피해 등을 전수조사할 예정이다.
온라인 전수조사 후 2차 면담 조사를 통해 성희롱·성폭력 피해사례가 확인되면 수원시인권센터가 즉시 사실여부를 조사한 뒤 가해자를 엄정하게 징계하기로 했다.
성희롱·성폭력 가해자에게는 다음 달 8일 피해자 보호조치와 징계 규정이 강화된 내용으로 '지침'에서 '규정'으로 개정되는 '성희롱·성폭력 예방규정'이 적용된다.
개정 규정은 성폭력을 저지른 사람의 경우 비위 정도가 약해도 해임하거나 강등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을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하고, 지난해 1월 수원시체육회 홈페이지에 개설한 '스포츠 폭력·성폭력 신고센터'도 지속해서 운영하기로 했다.
현재 수원시 직장운동경기부에는 선수 118명, 지도자 28명 등 146명이, 수원시체육회에는 141명의 임직원이 각각 소속돼 있다.
hedgeho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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