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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후기 주당 조회수 1천100여건…일반인 알선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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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후기 주당 조회수 1천100여건…일반인 알선 늘어"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여성과 인권' 연구 결과…"알선업자 고수익"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성매매 후기를 전하는 웹사이트 게시글이 1주일 평균 1천100여 회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22일 발간한 '여성과 인권' 제20호 특집 '성매매 수요차단을 위한 한국의 성 구매 분석' 연구에서 밝혀졌다.
성 구매 후기 웹사이트는 후기와 함께 업소와 제휴를 맺고 업소 정보, 담당자 연락처, 성매매 단속 대처방안 등을 제공하는데, 연구팀은 17개 성매매 후기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방문자, 페이지뷰 등을 고려해 선정한 1개 웹사이트를 분석했다.
해당 웹사이트의 제휴 성매매 업소는 2천345개에 달했고, 성매매 후기 게시글의 1주일간 평균 조회 수는 1천173회였다.
심층 면접에 참여한 성 구매자들은 성매매 행위의 불법성과 단속·처벌 가능성 등을 인지하고 있지만, 처벌 수위가 낮아 공식 처벌보다는, 사회적으로 낙인찍힐 위험에 대해 두려움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직폭력배가 알선업자로 활동했던 이전과 달리 일반인 진입이 증가했고, 이들이 성매매 후기 사이트를 통해 얻는 수익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변혜정 한국여성인권진흥원장은 "웹하드 카르텔처럼 성매매 문제 또한 온라인 플랫폼과 결합해 가해자들은 높은 수익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doub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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