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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유출 막자" '남원사랑 상품권' 3월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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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유출 막자" '남원사랑 상품권' 3월 발행



(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남원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인 '남원사랑 상품권'을 발행한다.
이 상품권은 남원시 행정구역 안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대규모 점포와 유흥업소, 사행성 업소를 제외한 모든 상점에서 쓸 수 있다.
1만원권과 1천원권 등 2가지 종류이며 3월부터 유통된다.
5% 할인된 가격으로 1인당 연간 500만원까지 살 수 있다.
일단 농협에서 구매와 환전을 할 수 있으며 시민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나머지 시중 은행과 새마을금고, 신협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500여개 점포가 가맹점으로 가입했으며 앞으로 1천개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남원시는 상품권이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을 최소화하고, 지역민의 내 고장 상품 소비와 유통을 촉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하고 작년부터 발행을 준비해왔다.



특히 이를 관광객에게 유통하면 지역경제뿐만 아니라 관광 활성화까지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맹점은 손님이 늘고 카드 수수료도 아낄 수 있다.
실제 행정안전부 등의 조사 결과 지역 상품권이 소상공인의 소득을 높이고 특산물 판매와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상품권은 지역 내 거래와 생산을 증가시켜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다시 소비를 확대하는 선순환 경제구조를 끌어낼 수 있다"며 "지역상권을 보호하고 가계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많이 이용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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