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감독 '우상' 베를린영화제 파노라마 섹션 초청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한석규·설경구·천우희가 주연한 영화 '우상'이 2월 7일 개막하는 올해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인 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됐다.
22일 배급사 CGV아트하우스에 따르면 베를린영화제 파노라마 섹션은 새로운 시각과 사회적 메시지가 담긴 작품을 주로 엄선해 소개하는 부문으로, 그동안 한국영화로는 '부당거래'(2011), '국제시장'(2015), '죽여주는 여자'(2016) 등이 초청됐다.
'우상'은 아들의 돌이킬 수 없는 실수로 정치 인생 최악 위기에 몰린 도의원 구명회와 피해자 아버지 유중식, 그리고 사건 당일 중식의 아들과 함께 있다가 자취를 감춘 련화의 이야기를 담았다.
장편 데뷔작 '한공주'(2014)로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등 각종 영화제를 휩쓴 이수진 감독이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올해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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