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대 총장 임용 후보자 교육부 추천…총장 공백 매듭짓나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교육대학교가 총장 임용 후보자를 교육부에 재추천해 2년 넘게 이어진 총장 공백 사태를 매듭지을지 주목된다.
21일 광주교대에 따르면 대학 측은 지난 7일 총장 임용 후보자 추천 서류를 교육부에 제출했다.
광주교대는 지난해 11월 8일 선거를 통해 최도성 과학교육과 교수를 1순위로, 염창권 국어교육과 교수를 2순위로 선출했다.
두 후보는 연구윤리 검증, 총장 임용 추천위원회의 추천 결정 등을 토대로 최종 추천됐다.
광주교대는 2016년 8월 간선제로 후보를 선출해 추천했으나 교육부는 대학에 재추천을 요청했다.
광주교대는 지난해 3월 1차 재선거를 거쳐 후보를 다시 추천했지만 이번에도 임용 거부돼 8개월 뒤 2차 재선거를 치렀다.
후보 선출 후 추천이 지연됐다는 일부 지적과 관련해 대학 측은 선거를 통한 순위 결정, 예비조사와 본조사 등 연구윤리 검증, 총장 임용 추천위의 추천 결정, 후보자 서류 교육부 제출 등 절차를 제때 밟았다고 반박했다.
광주교대 관계자는 "대학본부는 구성원 모두와 더불어 이른 시일 안에 총장 임용이 이뤄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행정 절차를 추진했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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