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가방 전쟁'…학생용 백팩 무더기 출시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각급 학교들의 신학기 개학을 앞두고 학생용 가방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21일 배낭 형태의 학생용 가방인 백팩 '라이크'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경량성, 대용량, 수납성을 내세우고 있다. 최대 28ℓ까지 수용할 수 있다. 가방 부분별로 소재를 달리했으며 특히 등판에는 땀 흡수와 통기성에서 우수한 쿨론 원단을 사용했다.
디스커버리 관계자는 "주말에도 들 수 있는 제품"이라며 "혁신적인 수납구조와 최첨단 소재를 적용해 신학기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스포츠 브랜드 컬럼비아도 백팩 2종을 선보였다.
투박하면서도 멋스러운 디자인과 큰 크기가 특징이며 오랜 시간 편안하게 멜 수 있도록 등판과 어깨끈은 공기층이 있는 소재로 만들었다.
효과적인 소지품 수납을 고려한 제품으로, 특히 배터리 주머니와 케이블 통로를 만들어 가방을 열지 않고도 휴대전화 등 전자제품을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판매되며 출시 기념행사도 병행된다.
앞서 삼성물산 패션 부문 빈폴스포츠는 둥근 디자인의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위한 '뉴비' 백팩을 17일 선보였다.
이 제품의 광고모델인 걸그룹 트와이스 애칭으로 '트둥이'로도 알려진 이 제품은 무게를 1kg 이하로 줄였고, 인체공학적인 곡선형 어깨끈을 적용해 가방이 등 쪽에 밀착되도록 설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빈폴은 18일부터 구매 고객에게 카드 지갑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앞서 휠라 키즈는 신학기를 앞두고 한 단계 성장한 아이들을 위한 백팩 시리즈를 내놓았다.
모두 3종으로 백팩과 보조 가방, 탈착형 파우치까지 세트로 구성됐다.
휠라 키즈는 이 백팩을 산 고객에게 가방에 달 수 있는 인형을 증정하고, 추가로 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빨간 모자 패딩 후드'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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