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경기도 교통 편차 심각…'생활교통비용' 북부가 남부의 2배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경기도 교통 편차 심각…'생활교통비용' 북부가 남부의 2배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경기도 교통 편차 심각…'생활교통비용' 북부가 남부의 2배
    월 생활교통비용 남부 20만원 vs 북부 40만원…남부 개발 집중이 원인

    (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일상생활에서 주변 지역을 오가는 경기 북부권역의 '생활교통비용'이 남부권역보다 2배 더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수도권이라고 해도 남쪽으로 개발이 집중되면서 교통망이 확충되다 보니 불균형이 심각해졌다는 이야기다.



    국토연구원은 21일 공개한 '국토정책 브리프-빅데이터로 살펴본 우리 동네 생활교통비용' 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생활교통비용은 연구원이 경기도 560개 읍면동 시민들이 이용하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빅데이터를 분석해 만든 개념이다.
    이는 생활통행에 드는 직간접 비용의 합이다. 이때 생활통행은 출발지 통행 중 총 통행 발생량의 1% 이상인 목적지까지의 통행으로 규정한다.
    교통비용 추정 방식이 기존에는 일정한 목표 지점까지 가는 데 걸리는 비용을 계산하는 단선적인 방식이었다면 생활통행비용은 거주지에서 왕래가 잦은 인근 지역을 다니는 총비용을 따져보는 더욱 입체적인 계산법이다.
    이 결과 서울에 인접한 경기 남부권역의 생활교통비용은 월 20만원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비슷하게 서울과 인접한 경기 북부권역과 기타 경기 남부권역은 그 두배인 월 40만원으로 산출됐다.
    경기 외곽 권역은 훨씬 높은 월 70만원이었다.
    경기도의 동일 시·군·구 내에서 읍면동별 생활교통비용 차이가 큰 시는 화성시다.
    도농복합단지인 화성시 동지역의 생활교통비용은 29만원이지만 신도시 개발 등으로 인구 유입이 증가한 향남읍과 남양읍은 각각 52만원, 58만원으로 읍소재 신도시 지역의 생활교통비용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에서 단위거리(㎞) 이동에 지불되는 생활교통비용이 높은 지역은 부천(2천63원), 성남시 수정구(2천110원), 안양시 만안구(1천935원) 등 서울 인근 지역으로 나타났다.
    월소득에서 생활교통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을 계산했을 때 경기도는 평균 9%로 나타났다.
    소득대비 생활교통비용의 점유율을 보면 수도권 1기 신도시인 분당구(4.6%), 군포·안양 동안구(4.9%), 용인 수지구(5.2%) 등에 비해 2기 신도시인 남양주(10.0%)·화성(10.6%)·광주(12.2%) 등은 10%대로 높게 나타났다.
    연구원은 "빅데이터 융합 분석 기법을 통해 생활교통비용을 추정할 수 있었다"며 "생활 SOC 유형에 생활교통 인프라를 추가하는 등 경기도 지역별 생활교통 격차를 개선할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bana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