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설 선물세트로 와인 추천…물량 30% 늘려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이마트는 오는 24일부터 시작되는 설 선물세트 본 판매에 와인 선물세트를 전면에 내세운다.
20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설 선물세트 안내책자에서 와인 선물 소개는 전체 67쪽 가운데 7개쪽에 걸쳐 다뤘졌다.
이 책자에 실린 와인 선물세트도 지난해 26종에서 올해 65종으로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와인 물량은 지난해 설보다 30%가량 늘려 준비했다.
이마트는 와인 전문가가 선정하고 출시 후 한 달간 1만병 이상 판매된 와인 중 엄선한 '국민와인'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주요 상품은 호주 와인 '피터르만 바로산 쉬라즈'와 칠레 와인 '몰리나 트리부토 150 카베르네 소비뇽', '코노수르 25 싱글빈야두 쉬라'이다.
또 한국을 대표하는 김창열·윤명로·박서보 등 화백 3인의 작품을 프랑스, 호주, 미국의 유명 와인산지에서 생산된 와인 3종에 라벨로 부착한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이마트의 지난해 와인 매출은 전년보다 16.4% 증가했다"며 "와인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해 올 설 선물 책자에 이례적으로 와인 소개 코너를 과일이나 한우보다 많은 7면에 걸쳐 편성했다"라고 말했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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