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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1주년 기념 국제대회로 사후활용 모색
동계올림픽 성지 구축·지역경제 활성화 이바지 노력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1주년을 기념하는 각종 국제대회를 개최해 경기장 시설 사후활용 방안을 모색한다.
도는 작년 12월 강릉하키센터에서 경기가 열릴 수 있도록 제빙을 해 올해 2월 말까지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일시적으로 사용하도록 했다.
이 기간 강원도컵전국아이스하키대회, 레거시컵 KB금융 아이스하키 첼린지 4개국 친선대회(남자), 올림픽 1주년 기념 4개국 친선대회, 전국동계체전 아이스하키대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2월 16∼17일까지 보광 휘닉스파크에서는 대한스키협회 주관 스노보드 월드컵(알파인 평행대회전) 대회가 열린다.
앞서 일반인 대상 스노보드대회 및 저소득층 대상 청소년 동계캠프를 개최한다.
도는 또 슬라이딩센터 활용을 위해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과 운영방안을 논의, 하반기 친선대회 유치 및 국내외 선수 훈련장소로 사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이밖에 동계 6종목(빙상, 설상,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봅슬레이·스켈레톤) 월드컵대회 등 종목별 국제 및 국내대회 등을 유치해 경기장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19일 "평창올림픽 1주년을 맞아 각종 국제대회를 유치해 동계올림픽 성지를 구축하는 한편 올림픽 시설 사후활용방안을 찾아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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