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올해 외국인 새댁 8명 친정 나들이 지원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옥천군은 올해 8명의 외국인 새댁을 선발해 가족 동반 친정 나들이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결혼생활 기간이 길면서 형편이 어려워 오랫동안 친정에 다녀오지 못한 다문화 여성을 선발했다고 덧붙였다.
출신 국가는 베트남 4명, 필리핀·중국 각 2명이다.
군은 이들이 친정방문 일정을 잡으면 전 가족 왕복 항공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가구당 지원금은 최대 380만원이다.
이 지역에는 지난해 12월 기준 443명의 외국인 새댁이 있다.
군은 2010년부터 이들의 친정 나들이 지원에 나서 지난해까지 86가구 329명의 항공료를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화목한 가정이 혜택을 받도록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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