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국테크놀로지 '대우조선해양건설 인수'에 급등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한국테크놀로지[053590]가 대우조선해양건설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18일 장 초반 급등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경영 정상화를 추진 중인 대형 조선사 대우조선해양[042660]과는 다른 업체다.
이날 오전 9시32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한국테크놀로지는 전 거래일 대비 5.83% 오른 1천270원에 거래됐다.
개장 직후 한때는 17.92% 치솟은 1천415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자동차 전장 및 석탄 업그레이드 사업을 하는 한국테크놀로지는 전날 키스톤디에스씨사모투자합자회사 및 인터불스[158310]로부터 디에스씨밸류하이1호 지분 100%(1억2천500만주)를 총 152억5천만원에 양수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디에스씨밸류하이1호는 대우조선해양건설 지분 99.2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1969년 '세림개발산업'으로 출발한 종합건설업체로, 2006년 대우조선해양 계열사로 편입되고서 2007년 현재 의 이름으로 바뀌었으나 이후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 과정에서 매물로 나와 2017년 디에스씨밸류하이1호를 통해 키스톤에 인수됐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의 2017년 매출액은 4천18억원, 영업이익은 99억원이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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