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예술아 놀자' 등 유아용 예술교육 프로 내주 방송
'유아예술기획 꾸미와 토리' '예술교육다큐 아티스트'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 기획·제작한 유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다음 주부터 방송한다.
교육진흥원과 EBS는 작년 4월 업무협약을 맺고 '예술아 놀자' '유아예술기획 꾸미와 토리' '예술교육다큐 아티스트' 프로그램을 기획해 유아용 영상콘텐츠 20편을 제작했다.
'예술아 놀자'는 예술가 10명과 아이들이 예술 작업을 함께 하는 과정을 담았다. 제주도에서 자연의 소리를 채집하며 아이들에게 생소한 소리에 대한 경험을 제공하고('돌 보롬 낭 소랑소랑'), 아이들이 싫증 나서 버린 장난감을 재탄생시키며 버려진 물건도 예술 작품이 될 수 있음을 일깨워주는('이상한 장난감 나라') 내용으로 촬영 내내 아이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유아기에 필요한 학습을 예술과 접목해 기획한 '유아예술기획 꾸미와 토리'는 캐릭터, 애니메이션 등 아이들 흥미를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영상 기법으로 제작했다. 식물을 보호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내용의 '초초가 아파요'(식물편), 빵 만드는 과정을 통해 음식에 대한 마음가짐을 확립할 수 있게 돕는 '햇님이 만든 빵'(음식편) 등 주제도 다채롭다.
'예술교육다큐 아티스트'는 '예술아 놀자'에 참여한 예술가들이 아이들과 함께 작업하는 과정에서 느낀 바를 인터뷰로 담아냈다.
'예술아 놀자'는 오는 21일부터 EBS 2TV, '유아예술기획 꾸미와 토리'는 25일부터 EBS 1TV를 통해 방송하며, '예술교육다큐 아티스트'는 이달 말 이후 EBS와 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bit.ly/arte_youtube·www.youtube.com/ebskids)를 통해 서비스한다.
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올해 '유아 대상 문화예술교육'을 핵심 키워드로 삼아 더욱 많은 예술가가 참여할 수 있게 사업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abullapi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