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한지상, 뮤지컬영화 '메리 포핀스…' 더빙판서 노래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뮤지컬배우 정선아와 한지상이 다음 달 14일 개봉하는 뮤지컬영화 '메리 포핀스 리턴즈' 더빙판에 참여했다고 소속사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가 17일 밝혔다.
정선아는 동심과 환상의 세계로 아이들을 안내하는 '메리 포핀스' 역을, 한지상은 메리 포핀스의 조력자이자 점등원 '잭' 역을 맡아 주요 넘버를 소화한다.
'메리 포핀스 리턴즈'는 아내와 엄마를 잃은 마이클과 세 아이에게 돌아온 메리 포핀스가 마법 같은 황홀한 경험으로 행복을 선사하는 뮤지컬영화다.
에밀리 블런트를 필두로 콜린 퍼스, 메릴 스트리프 등 유명 배우들이 출연했다.
1964년 동명의 원작은 애니메이션과 실사가 조합된 첫 특수효과 영화로 디즈니 초대형 프로젝트로 주목받았다.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시각효과상, 주제가상, 편집상 등 5개 부문 수상과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 등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완성도와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메리 포핀스 리턴즈'도 실사와 다채로운 색감을 가진 2D 애니메이션의 협업으로 한 편의 공연처럼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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