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법인 KPMG 한국진출 50주년…기념 사진전·음악회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글로벌 회계법인 최초로 한국에 진출한 KPMG가 한국진출 50주년을 맞았다.
회계법인 삼정KPMG는 글로벌 회계법인 KPMG의 한국진출 50주년 기념 슬로건 '50년을 넘어 100년을 향해-새로운 도약의 시작'을 선포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50년에 이어 앞으로도 회계업계를 선도하고 자본시장 발전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주도하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정KPMG는 올해 대내외 발간물과 기념품 등에 쓰일 50주년 기념 엠블럼도 함께 선보였다.
KPMG의 전신인 PMM(Peat Marwick Mitchell)은 1969년 1월 글로벌 회계법인 가운데 처음으로 한국에 서울사무소를 열었다. 그 뒤 2000년에 삼정회계법인과 KPMG가 독점적인 멤버펌 제휴를 맺으면서 삼정KPMG로 새롭게 출범했다.
삼정KPMG는 "KPMG는 1970년대에 국내 기업의 외국 자본 유치를 위해 회계감사를 하고 1990년대 외환위기 때는 종금사와 은행권 정상화 계획을 세우는 등 한국 기업의 성장과 경제 선진화에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삼정KPMG는 KPMG 한국진출 50주년을 맞아 서울 강남파이낸스 본사에 사진 등으로 꾸민 전시 공간을 마련했으며 봉사활동과 음악회 등 기념행사도 열 계획이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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