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노인은 없다·우주를 계산하다
최고의 피로회복법·사장의 품격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 노인은 없다 = 마크 아그로닌 지음. 신동숙 옮김.
건강하고 희망적인 노년을 보내기 위한 안내서.
미국 최고 노인정신의학 전문의 중 하나로 꼽히는 저자는 "나이 든다는 것은 쇠퇴하는 것이 아니라 성장한다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나이가 들면 신체와 정신 기능이 쇠약해지고 퇴보하는 측면도 있지만, 어떤 측면은 오히려 개선되는 등 전체적인 기능은 과거와 다름없이 안정적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특히 나이가 드는 현상 자체를 긍정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계속 성장하려고 하는 사람은 노년에 잠재된 능력을 새롭게 발견하고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저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노년기 뇌는 어릴 때처럼 빠른 학습 능력과 기억력 등을 보이지는 못하지만, 신경 가소성이라고 불리는 과정을 통해 지혜가 커지고 회복 탄력성과 창의성이 향상된다.
한스미디어. 320쪽. 1만5천800원.
▲ 우주를 계산하다 = 이언 스튜어트 지음. 이충호 옮김.
광활한 우주 속에 숨겨진 비밀을 수학으로 밝혀내고 풀어낸다.
영국 수학자이자 대중과학저술가인 저자는 책에서 우주 관측과 탐사를 통해 방대하고 정확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 천문학, 물리학, 우주론의 발전 중심에 수학이 있었다는 점을 강조한다.
일식과 월식, 소행성, 블랙홀, 빅뱅 이론과 다중 우주에 이르기까지 수학이 증명해낸 많은 현상과 이론을 소개한다.
흐름출판. 532쪽. 2만8천원.
▲ 스탠퍼드식 최고의 피로회복법 = 야마다 도모오 지음. 조해선 옮김.
일본에서 출간 후 석 달 만에 20만 부를 돌파하고 공중파 방송 등 각종 미디어에서 화제를 모은 베스트셀러다.
미국 스탠퍼드대 스포츠의학센터 디렉터이자 트레이너로 활동 중인 저자가 지난 16년간 연구한 '과학적이고 획기적인 피로 해소 노하우'를 집약했다.
최신 과학을 통해 '몸의 중심이 흐트러지면서 발생하는 신체와 뇌의 불협화음'이 피로의 주된 원인임을 밝혀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피로가 쌓이지 않게 하고 누적된 피로를 빠르게 푸는 호흡법, 식사법, 수면법, 냉온 요법 등이 상세히 소개된다.
▲ 사장의 품격 = 최송목 지음.
당신이 다니는 회사의 사장은 과연 '품격'을 갖췄는가. 경영컨설턴트인 저자는 조직 리더에 가장 중요한 덕목이 '품격'이라고 주장한다.
저자에 따르면 조직이 원활하게 돌아가고 사업이 성공하려면 사장에게 삼류가 아닌 일류의 품격이 있어야만 한다. 품격은 사장이 되는 '면허증'과도 같다.
품격있는 사장은 조직원에 감동을 주고 조직 내 소통을 가능케 한다. 비전과 함께 '카멜레온·생존·긍정 리더십'도 있어야 한다.
유노북스. 388쪽. 1만6천원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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