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공유문화 실천 기업·단체에 사업비 지원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공유문화 촉진을 위한 공모사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공모사업은 소통하는 '공유부엌', 공유실천 기업·단체 지정, 공유촉진 사업비 지원 등 3개 분야로 진행된다.
소통하는 '공유부엌' 사업은 갈수록 늘어가는 1인 가구의 혼밥, 낮은 건강상태, 사회적 고립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요리전문가의 강습 등 재능 공유, 음식 나눔 프로그램 운영, 음식을 통한 커뮤니티 활성화를 주 내용으로 한다.
시가 지정한 기업이나 단체, 마을공동체 모두 참여할 수 있고 최고 1천만원까지 사업비가 지원된다.
공유문화를 실천하는 기업이나 단체를 공유실천 기업·단체로 지정하고 3년간 공유 로고 사용, 공유 관련 행사 우선 참여권 등 혜택을 준다.
최근 6개월 이상 공유활동을 한 이력이 있는 비영리 민간단체, 법인, 기업, 마을공동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해 최고 2천만원까지 지원한다.
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단체·마을공동체는 다음 달 8일까지 광주시 자치행정과(☎ 062-613-2651)로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2016∼2018년 24개의 공유실천 기업·단체를 지정하고 사업비 2억4천만원을 지원했다.
김준영 광주시 자치행정국장은 "민간 각종 자원과 개인의 재능 나눔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공동체가 발전하면서 공유문화가 생활 속에서 더욱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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