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경북 동해 방문의 해…항구 개항 100주년 사업 추진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가 2020년 도내 항구 개항 100년을 맞아 해양 관광 활성화와 동해안 신산업 발굴에 나선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구룡포항, 감포항, 울릉항이 내년에 개항 100주년이 됨에 따라 기념사업으로 2020 경북 동해 방문의 해를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숨은 보석 찾아 경북 동해 바다로'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해양융합 관광산업을 발굴하고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이와 연계한 일자리도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올해 세부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해양 신산업 발굴에도 힘을 쏟는다.
도는 환동해 블루파워 신성장 계획 수립에 들어갔으며 동해안 해상풍력단지, 경주 지능형 에너지자립기반, 포항 수소연료전지 파워 밸리, 울릉도 친환경 녹색 섬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해양수산 발전계획 마련을 위한 용역을 의뢰하고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과 어촌 뉴딜 사업 공모를 신청할 계획이다.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동해안 발전 장기 계획을 수립해 동해의 미래 가치를 다시 창조하고 동해안 5개 시·군과 다양한 시책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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