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스티븐스, 여자단식 3회전 진출 '5년 만이야'
(멜버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슬론 스티븐스(5위·미국)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6천250만 호주달러·약 503억원) 여자단식 3회전에 선착했다.
스티븐스는 16일 호주 멜버른 파크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단식 2회전에서 티메아 바보스(66위·헝가리)를 2-0(6-3 6-1)으로 물리쳤다.
2017년 US오픈 우승자 스티븐스는 페트라 마르티치(32위·크로아티아)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스티븐스가 호주오픈 3회전에 오른 것은 2014년 이후 이번이 5년 만이다.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 경력이 있는 스티븐스지만 2014년 이 대회 16강에 오른 이후 지난해까지 단 1승도 거두지 못했을만큼 호주오픈과는 인연이 없었다.
2015년과 2016년, 2018년에 연달아 1회전 탈락했고 2017년 대회에는 발 부상으로 불참했다.
지난해 9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에서 우승한 키키 베르턴스(9위·네덜란드)는 2회전에서 아나스타시야 파블류첸코바(44위·러시아)에게 1-2(6-3 3-6 3-6)로 져 탈락했다.
파블류첸코바는 알리악산드라 사스노비치(31위·벨라루스)와 3회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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