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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텍 '벼랑끝 밤샘교섭'…"마지막 고비 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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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텍 '벼랑끝 밤샘교섭'…"마지막 고비 넘는 중"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끝장' 6차 교섭에 돌입한 파인텍 노사가 날짜를 넘기며 밤샘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
차광호 금속노조 파인텍지회 지회장, 김옥배 부지회장, 강민표 파인텍 대표 등은 11일 오전 7시 현재 서울 양천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교섭을 진행 중이다.
전날 오전 11시 시작된 교섭은 하루를 넘겨 20시간째 이어지고 있다.
파인텍 노사를 중재하고 협상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은 "협상 내용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지만 최종적으로 마지막 고비를 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스타플렉스(파인텍)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행동 측은 노사 양측이 세부 사항에서 이견을 세밀하게 조율하면서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5차례 교섭에서 모두 빈손으로 돌아섰던 노사는 전날 벼랑끝 6차 교섭에 돌입했다.
파인텍 노동자 홍기탁·박준호 씨는 75m 높이 굴뚝에서 426일째 농성 중이며, 이들은 6일째 단식까지 진행 중이다. 차광호 지회장은 굴뚝 아래에서 33일째 단식하고 있다.
연대 단식 중이던 박래군 인권재단 '사람' 소장은 심장 이상으로 단식을 중단했다.
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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