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착한 소비자'와 '착한 생산자'를 연결해 소비하면 사회공헌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온라인 공익 쇼핑몰이 문을 열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상품과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밸류 크리에이터 플랫폼'(이하 밸크)을 11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밸크는 사회복지협의회와 ㈜바스탄이 공동 개발한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이다.
소비자가 밸크에서 상품을 사면서 여러 사회공헌 프로젝트 중 하나를 고르면, 판매자는 매출액의 약 20∼40%를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모은 기부금은 아동과 청소년, 노인, 장애인, 다문화 등 지역사회 복지 소외계층을 위한 각종 사회공헌형 사업에 쓰인다.
영국의 '저스트 기빙'(Just Giving)을 모델로 삼았다.
저스트 기빙은 2001년부터 시작한 온라인 기부 플랫폼으로 2018년 말 기준 누적 기부금 총액이 약 45억달러(약 5조원)에 달한다.
서상목 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밸크는 '소비가 곧 사회공헌'이 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이뤄낼 획기적 시스템"이라며 "앞으로 세계적인 사회공헌 프로젝트 플랫폼으로 성장해 우리나라 나눔문화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회복지협의회는 11일 서울 마포구 한국사회복지회관 6층 대회의실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등 정·관계와 사회복지계 인사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사회복지계 신년인사회를 연다.
서 회장은 지역사회 혁신사업 추진, 나눔공동체 문화 조성, 가치 창출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 활성화 등의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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