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다시 퍼지나…中잡지에 한국 소개 특집 실려
'쎄시자매' 1월호서 한국 쇼핑·영화·관광 명소 소개
주중한국문화원, 공모전 수상 작품 모아 발간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한중 관계 복원이 이뤄지는 가운데 새해 들어 중국 잡지에 한국 특집이 실리는 등 중국 내 한류가 다시 살아날 조짐을 보인다.
중국 월간 '쎄시자매'는 1월호에 한국 특집을 별지로 게재했다.
중국인들의 방한 회복 추세에 맞춰 기획된 이번 한국 특집은 총 32면으로 한중 우호 주간, 국경절 행사, 한국 문화원 소식, 한국의 주요 쇼핑 장소, 한국 영화와 관광 명소 등이 소개됐다.
'쎄시 자매'는 중국의 젊은 층이 고객인 트렌드 잡지로 베이징(北京), 광저우(廣州), 선전(深천<土+川>), 충칭(重慶)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주중한국문화원은 한국 공모전 우수작 29편을 묶어 '시의한국(詩意韓國)'을 발간했다.
주중한국문화원은 지난해 중국인 시인, 작가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개최한 바 있다.
이 발간물에는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과 노영민 전 주중대사의 축사와 함께 쑨샤오야, 치리원 등 중국 전문 시인들이 한국을 소재로 쓴 시도 함께 실렸다.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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